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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지원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중사회과학학회 한중사회과학연구 한중사회과학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12 - 127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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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정치사상은 혼란스러운 춘추시대의 사회를 어떻게 하면 안정되고 평화로운 사회로 만드는 가에 목적이 있었다. 당시 제후국들은 안으로는 위정자의 사치와 권력의 사유화가 극에 달하였으며, 밖으로는 영토 확장과 약탈을 위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사회의 피해자는 늘 힘없는 백성들이었다. 때문에 노자는 이러한 백성들이 어떻게 스스로의 본성을 따르는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까에 그 정치사상의 초점을 맞추었다. 노자는 당시 사회혼란의 원인을 위정자들의 유위정치에서 찾았고, 이 때문에 무지 무욕 무기교를 바탕으로 하는 무위지치를 주장하며, 바람직한 위정자의 상으로서 성인을 제시한다. 무위정치는 백성들이 자연을 따라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정치이다. 자연은 기교를 부리지 않는 순박함을 바탕으로 하며 이러한 상태에서 각 개체는 평등하며 조화를 이룬다. 자연 상태에서 모든 개체는 평등하며 각각의 개체가 존중될 때 전체는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것이 노자가 바라는 이상적이 세계였다. 자연계의 질서가 개체와 전체에 내재한 도의 무위작용에 기초해 있듯 노자는 인간사회 역시 도를 체득한 위정자의 무위정치에 의해 다스려지고 질서 지워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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