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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남 (제주대학교) 홍성화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관광학회 관광학연구 관광학연구 제44권 제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9 - 10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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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19 확산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험인식을 조사하여 낙관적 편향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인구통계학적 특성, 개인의 위험인식, 관여도, 자기효능성이 낙관적 편향에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전 세계 관광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코로나 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관광목적지로 이동하여 관광 행동을 하는 관광객도 있다. 이 연구는 이들 관광객의 관광 행동에 관한 심리적 요인을 낙관적 편향으로 보고,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코로나 19 확산 기간에 제주도에서 관광 활동을 한 관광객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 19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코로나 19 위험에 대해 낙관적 편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그리고 60대 이상의 연령보다 20대 이하의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낙관적 편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을 찾고자 위험 지각, 관여도, 자기효능성을 선행연구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위험 지각과 자기효능성이 낙관적 편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에 대하여 위험 지각을 통해 나타나는 관광 회피 행동과는 다른 행동 성향을 보인 원인이 낙관적 편향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전염병, 자연재해 등의 관광 위협 요소에 대한 관광객의 인식과 행동 의도를 낙관적 편향을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적으로도 관광 위협 요소에 대해 관광 활동을 제한하거나, 반대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목적지의 마케팅 전략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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