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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나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1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7 - 18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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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철학의 ‘궁극적 지향점’을 거부했던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가 유일하게 사상의 근간으로 삼았던 ‘세계사랑(amor mundi)’의 원천과 그 의미를 고찰한다. 아렌트의 ‘세계사랑’은 1928년 그녀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인「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Love and St. Augustine)에서 밝힌 실제적이며 현실적인 삶과 관련된 ‘사랑’의 의미를 재정립한 개념이다. 아렌트는 아우구스티누스가 강조한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이며 초월적 존재인 신에게 향한 것으로서 그것은 오직 미래의 영원한 세계만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아렌트에게 ‘사랑’은 유일한 가치와 절대적 관념이 아닌 이 세계의 무수한 존재들과 그들의 삶에 관계하는 무엇이다. 만일 우리가 미래의 영원성만을 내세워 현재를 제대로 욕구하지 못하고 이웃한 존재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면, 우리 세계의 지속성은 요원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렌트는 우리가 이 세계에 함께 태어났다는 사실(탄생성)을 기억하고 그것을 감사하는 일로부터 ‘세계사랑’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본고는 아렌트의 ‘세계사랑’이 지닌 교육적 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그녀가 교육의 본질로 삼았던 ‘탄생성’과의 적실성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준비에만 천착하는 교육과 ‘탄생’적 한계를 강조함으로써 다원적 삶을 거부하는 교육에 대하여 숙고한다. 그리고 아렌트가 ‘세계사랑’ 정신을 통해 시사하고 있는 교육의 실천적 함의를 추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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