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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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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의숭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58권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7 - 2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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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19세기 전기소설에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의 인물 형상을 <沈生傳>과 <布衣交集>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그동안 18~19세기 소설에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은 나약하고 소심한 남성 주인공과 적극적으로 애정 성취에 나서는 여성 주인공으로 이해하던 시각이 주류였다. 하지만 이러한 관행적 인식에서 탈피하여, 본고에서는 두 작품의 인물 형상을 새롭게 구획해 보고자 하였다. <심생전>과 <포의교집>은 18~19세기 전기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임과 동시에 전대와 구별되는 성격 또한 가진다. 특히 서사 전반에 걸쳐 현실성을 전면에 내세우되 통속의 시대에 걸맞게 통속적 성향이 이면에 배치되고 활용되고 있는 게 특징적이다. 이러한 성향은 正典화 된 傳奇文法을 패러디한 통속적 인물로 형상화 되거나, 감정 과잉과 이기적 욕망이 流露되는 감성적 주체로 형상화 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18~19세기 한문소설사 전반에 걸쳐 현실성과 통속성이 상호 교합된 작품의 출현은 특이한 현상이 아닌 일정부분 시대적 경향성을 띤다는 점이다. 이점은 19세기 한문중단편소설이 보수와 진보의 양극단을 넘나드는 행보를 취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예를 들어 19세기에 창작된 한문소설은 <片玉奇遇記>나 <一夕話>, <李花實傳>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충・효・열’로 대표되는 보수적 이데올로기의 강조에 방점이 찍혀있다. 하지만 서술 방식에 있어서는 복선의 활용, 여종의 사대부가 여성 징치 등과 같이 통속적 요소들을 곳곳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劉生傳>, <三海誌> 등에서 원혼, 해저 생물과 같은 통속적 소재를 활용하여 창작되는 것에서도 여실히 확인된다. 이처럼 현실성과 통속성의 교차는 18~19세기 한문소설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입점으로 주목된다. 본고는 우선 <심생전>과 <포의교집>의 인물 형상을 중심으로 기존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새로운 의견을 제기하였다. 뿐만 아니라 17세기 이후 한문소설사의 구도를 기획하는데 현실성과 통속성이 어떠한 위상을 차지하는지 논의하기 위한 예비적 작업의 성격 또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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