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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혜성 (서울 광남고등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8집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290 - 314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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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욕망의 구현 양상을 중심으로〈주생전〉과 〈위생전〉을 비교 고찰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두 작품의 주요 인물들의 욕망 구현 양상과 결말에 나타난 작가의 시선을 분석하였다.
〈주생전〉의 주생, 배도, 선화는 모두 유교 이념과는 거리가 먼 사적 욕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로, 모두 사적 욕망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애정을 추구한다. 그런데 작품 속에는 유교 이념을 따르는 인물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주생, 배도, 선화는 자신의 사적 욕망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유교 이념의 세계에 의해 압력이나 제재를 받지 않게 된다. 또 결말에서는 사적 욕망을 갖는 남녀주인공의 결연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사적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작가는 사적 욕망의 추구를 부정하지 않고 그 실현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생전〉에는 욕망과 이념 사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위생은 유교 이념과 무관한 쾌락이라는 사적 욕망을 추구하는 인물이지만, 장생은 위생과는 정반대로 철저히 유교 이념을 따르는 규범적 인물이며, 소숙방은 억눌린 성적 욕망으로 인해 혼전에 위생과 결연하였지만 혼인 후에는 유교 이념의 틀에 입각해 행동하는 인물이다. 〈주생전〉과는 달리, 〈위생전〉은 위생의 주변 인물인 친구, 부인을 유교 이념 체계를 가진 인물로 설정하여 사적 욕망을 추구하는 위생에게 압력을 가하도록 하였다. 결말에서 〈위생전〉의 작가는 위생과 소숙방의 죽음이라는 결말을 통해 사적 욕망의 실현은 불가능하며 욕망과 이념이 조화를 이룰 수 없음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소숙방의 절사로 인해 위생과 소숙방은 죽어서 하나가 되고 사람들의 추모와 칭송을 받게 되는 것으로 그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위생전〉에는 유교 이념을 긍정하는 시각이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은 사적 욕망의 추구를 부정하지 않는 관점과 사적 욕망을 부정하고 유교이념을 긍정하는 관점, 이 두 가지 관점에 각각 적합한 인물 구성과 결말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주요 인물들의 욕망 구현 양상 비교
Ⅲ. 결말에 나타난 작가의 시선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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