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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미 (도쿄대학대학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5 - 17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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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니혼쇼키(日本書紀)』에서 『샤세키슈(沙石集)』에 이르기까지 고대・중세문예에 나타난 구마노를 규명함으로써 구마노 신앙의 변모 양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고찰해본 것이다. 고대문예에서 구마노는 『니혼쇼키』에서는 「도코요(常世)」로 이어지는 경계로써 또한 소생의 장소로 묘사되어 있으나, 『니혼료이키(日本霊異記)』・『삼포에코토바(三宝絵詞)』・『이호누시(いほぬし)』에서는 법화경 수행의 영장(霊場)으로, 『고단쇼(江談抄)』・『쵸칸칸몬(長寛勘文)』에서는 이세(伊勢)와 동체(同体)의 신으로, 『구마노곤겐 고스이자쿠엔기(熊野権現御垂迹縁起)』・『곤자쿠모노가타리슈(今昔物語集)』에서는구마노곤겐으로 달의 신(月神)이거나 탁선을 내리는 신으로 그려져 있다. 구마노곤겐은 중세문예에서는 『호부쓰슈(宝物集)』・『혼쵸조쿠몬즈이(本朝続文粋)』에서는 장수연명(長寿延命)・죄장멸진(罪障滅尽)・신체수호의 신으로 숭앙되고 있으며,『고콘쵸몬쥬(古今著聞集)』에서는 3년 동안 맹인의 기도에 응답해주는 치유의 신으로, 『신구자쓰요키(新宮雑葉記)』에서는 전쟁 승리의 기원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신토슈(神道集)』・『잇펜히지리에(一遍聖絵)』에서는 생리중인 여성 등 부정(不浄)한 사람의 구제 대상이 되며, 『샤세키슈』에는 영험이 뚜렷한 신으로서의 구마노곤겐의 방편(方便)이 묘사되어 있다. 즉, 「도코요」로 이어지는 경계로 생각되었던 구마노는 헤이안(平安) 중기에서 말기에 이르러 곤겐사상(権現思想)이 성행하게 되자 구마노곤겐으로 칭해지며 장수연명 등과 같은 현세이익을 구하는 대상이 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배경에는 당시 말법사상(末法思想)과 현실의 사회정세가 일치한 점에서 현실사회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토왕생을 희구하는 정토신앙이 전파된 것과 크게 관여되어 있다. 구마노란 「영혼이 숨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아자나미의 매장지로도 알려져 있듯이 고대의 구마노는 「도코요」로 이어지는 경계로 생각되었으나 정토신앙이 고조됨에 따라 구마노에 참배하면 극락왕생이 가능하다고 믿게 되어 구마노는 정토로 이어지는 경계로 변모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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