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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영미 (한국교통대학교)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69 - 19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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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규환 감독의 일제강점기 시나리오 4편을 중심으로, 그의 시나리오 세계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고찰해 보려고 하였다. 이규환은 나운규와 더불어 한국영화 초창기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감독으로 한국 영화를 고양시키고, 해외에 진출한 최초의 감독으로 기록되고있다. 이규환은 <임자 없는 나룻배>와 같은 작품을 통하여 민족영화인으로 평가받는가 하면<군용열차> 등을 통하여 친일영화인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이러한 상반되는 평가는 향후 이규환의 영화세계와 족적에 대하여 더욱 넓게 연구되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본고는 특히 그의 시나리오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탄식하는 해골>과 그에 영향을끼쳤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스즈키 시게요시의 <누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는가>를 비교해보고, 여기서 드러나는 특질들이 그의 후기 작품들에서 어떻게 지속되고 변용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탄식하는 해골>에서는 조선의 현실에 대한 계몽적인 인식과 서정성이 드러나며, 이는 후기작으로 이어지면서 나운규 풍의 활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대중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것은 살인과 겁탈(여성의 환난신고, 딸 팔기 모티프) 등의 반복적 양상으로 변용되고, 문명성으로 대립되던 <탄식하는 해골>의 농촌과 서울의 공간 의미가 이후의 작품에서는 역전되고 여기에 그가 즐겨 사용하던 기차의 이미지도 변용되어 기능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변용과 지속 양상은 친일영화인 <군용열차>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일제 강점기 이규환이 보여준 세계는 일본에서의 영화 경험과 조선적인 것에 대한 엘리트적 현실인식, 그리고조선의 무성영화기의 특성을 대중적으로 가미해 자신만의 세계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고난과 기차 이미지를 즐겨 사용했던 그의 영화가 추적해 올라가면 <누가 그녀를그렇게 만들었는가>와 같은 일본 경향 영화의 영향과 식민지 조선의 현실이 맞물린 풍경으로변화해 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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