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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기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18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 - 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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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황지우 80년대 초기 시에 나타나는 ‘유령’의 귀환과 80년대 진정성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80년대의 진정성은 80년 5월 광주에 대한 기억과 애도의 방식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황지우의 초기 시에는 죽음으로부터 귀환하여 시적 주체를 응시하는 유령의 표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80년5월 광주의 해결되지 못한 일들을 시적 주체에게 상기시키고, 그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유령의 귀환은 단지 80년 5월 광주 사건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황지우 시에서, 이는 과거에 대한 기억과 망각은 정치성・역사성 상실과 지속에 대한 문제로 확장되어 나타난다. 데리다의 유령론은 시간의 어긋남, 비동시성의 논지를 통해 현재성 자체를 문제시하고 과거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타자-윤리에 대하여 논한다. 황지우의 초기 시에서 유령은 회귀하여 시적 주체를 불편하게 하며 기억의 위기와 정치의 위기를 문제시한다. 유령을 마주함으로써 주체는 역사의 문제를 망각하지 않고, 과거의 죽음들에 대한 애도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에 반해, 한국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팽창, 미국식 문화의 범람 등 다양한망각의 이유들 사이에서 과거와 역사성을 상실하고 망각하는 존재들은 산송장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간다. 유령의 응시에 불편함을 느끼며 역사적 윤리를 이어가는 삶과 과거를 망각하며 시대 조류에 편승하는 삶의 대칭적인모습이 황지우가 목도한 당대 삶의 모습이었고, 황지우의 시적 주체 역시양 갈래에서 갈등한다. 황지우의 시 속에 나타나는 기억과 정치 및 역사의윤리를 사유하고 갈등하는 당대 삶의 주체의 모습을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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