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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민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1 - 20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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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병란의 오월시(오월 광주를 증언하기 위해 쓰인 시)를 대상으로 하여 문학적 증언의 역능(力能)을 탐색하였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인 방식 안에서 망각에 이른다. 특히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왜곡과 폄훼는 사건에 대한 망각을 넘어 사건에 대한 거짓된 기억을 형성시키는 기제로 작용한다. 오늘날 오월 광주는 그러한 망각과 왜곡의 상황 속에 놓여 있으며, 여전히 진실의 규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오월시의 증언적 역능에 대한 물음을 추동한다. 역사적 참상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에 있어서 기왕에 자주 언급되어 왔던 것은 사건의 재현 불가능성으로, 이는 일종의 문학적 제약이기도 했다. 그러나 문학적 증언이라는 관점에 입각할 때, 오월시는 사건에 대한 재현의 역할을 넘어 사라지지 않고 돌아오는 목소리를 통해 증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망각과 왜곡에 대항하는 문학적 증언은 역사적 기억의 진실을 지금-여기 공동체의 정체성을 이루는 집단기억에 기입하는 과정으로 기능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논문은 문학적 증언이 오월 광주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망각에 저항하고 왜곡된 기억과 투쟁하며, 공동체적 기억의 분유(分有)를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타진(打診)해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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