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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슬아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저널정보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人文科學硏究 제4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1 - 31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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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채만식의 『염마』가 형상화한 여성 인물에서 도출되는 양가적 시선을 통해 감정과 욕망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는 곧 한국적 탐정소설이 지닌 특징의 한 면모를 밝히는 일이며, 특히 『염마』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후반부의 활극적 구성이 추리소설의 형태로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재고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한편, 『염마』의 여성 인물 분석은 당대 신여성 담론과 결부되어 식민지 조선의 남성 지식인의 심리와 욕망을 재구성하는 일이기도 하다. 신여성 담론은 당대 남성들이 여성을 호명하고 구성한 방식이었으며, 『염마』는 이를 대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피해자(이학희)’와 ‘가해자(서광옥)’라는 구도 안에서 이를 구여성과 신여성의 대비라고 파악하는 것보다는, 이 두 여성 인물이 지니는 속성을 당시 ‘신여성’을 대하는 남성이 지니고 있던 이중적 태도의 반영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나아가 욕망하는 탐정이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은 오인의 구조이며, 끝내 풀리지 않는 ‘암호문서’는 소설의 한계가 아니라 필연적인 결말임을 밝힌다. 두 여성 인물을 향한 주인공의 호기심은 미지의 것을 알아내고자 하는 욕망이며 이것은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추리의 과정과 흡사하다. 이 점에서 『염마』는 추리소설적 기법을 활용한, 미지의 대상을 향한 남성의 욕망을 담은 추적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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