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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영숙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역사문화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9 - 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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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이 남긴 <알렌문서>를 토대로 살펴보면 알렌과 이용익은 크게 세 가지 사안에서 갈등하며 원한관계로 이어지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첫 째는 은산금광채굴권과 관련한 갈등이다. 금광을 관리하는 광무감리와 정부 예산을 관리하는 탁지부 대신을 맡고 있던 이용익은 정부의 재원과 황실 소용자금 확보에 비상한 관심을 두고 있었다. 알렌은 고종과 이용익에게 은산광산과 관련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국이 위험할 수 있다며 엄포를 놓기까지 하였으나 은산금광채굴권은 영국에게로 돌아갔다. 이후 알렌은 이용익을 ‘속을 알 수 없는 음흉한 인물’이라 비난하기 시작하였다. 두 번째는 한성전기회사 경영 주도권을 두고 일어난 분규이다. 한성전기회사의 운영이 어려워지자 콜브란 등은 알렌의 도움 속에 회사의 운영권을 장악하였다. 알렌은 대한제국이 채무에 따른 변제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미국 기업인들의 뜻대로 운영이 순조롭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의 강대함을 무기로 내세우며 대한제국을 압박하였다. 이용익은 전차승차거부운동까지 확산시키면서 이들의 경영권을 통제하려 하였다. 이 문제로 알렌의 이용익에 대한 원망과 미움은 극에 달하게 되었다. 마지막 갈등의 변곡점은 의주와 용암포 개방을 둘러싼 문제였다. 러시아가 압록강변에서 벌목작업을 시작하는 등 남하정책을 취하자 일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용암포 개방을 요구하였다. 미국도 이에 편승하여 의주와 용암포를 경제 교역의 특구로 개방시키고자 하였다. 이용익은 의주와 용암포를 개항하게 되면 한국의 안전이 위태로워진다는 이유로 개항을 반대하였다. 알렌은 의주와 용암포 개항을 불허한 것이 화근이 되어 일본이 세력을 키워갔고, 이내 을사조약 체결로까지 이어졌다고 보았다. 나아가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된 이유는 이용익 같은 인물이 황제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보았다. 알렌은 주한미국공사로서 미국의 이익을 최전선에서 대변하며 미국 기업인들에게 이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자신의 위상을 강화해 나갔다. 이는 개인적 이익으로도 연결되었다. 알렌에게 있어 이용익은 결국 자신의 활동과 진로를 방해한 인물이었기에 극도로 혐오하며 원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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