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만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 영미연구 제52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 - 24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800년대 중반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항구도시 핼리팩스 외곽에 흑인공동체 아프릭빌이 들어섰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공동체 아프릭빌은 1960년대 중반 운명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시 당국이 이곳에 시립 쓰레기장을 유치하면서, 상하수도 등 지역의 기본 편의시설 제공이 중단된다. 악취와 들쥐로 가득한 슬럼으로 전락한 아프릭빌은 1964년부터 철거되기 시작하여, 결국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공동체는 1970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노바스코샤 출신 극작가 조지 보이드(George Elroy Boyd)의 극 『봉헌된 땅』(Consecrated Ground, 1999)은 당시 아프릭빌 철거와 주민 400여 명의 이주 문제를 다룬다. 극은 소멸 위기에 놓인 삶의 터전, 인간의 존엄성,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려는 아프릭빌 주민의 눈물겨운 ‘인간의 논리’와 투쟁을 이야기한다. 극은 표면적으로 아프릭빌 철거를 둘러싼 기득권층의 인종적·경제적·정치적 이해와 갈등이 혼잡하게 얽힌 양상을 그린다. 한편 극은 갈등의 저변을 관통하는 생태라는 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건드린다. 아프릭빌이 번영하던 경제 단위이자 자족적인 인간 생태계에서 슬럼으로 추락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일련의 과정은 쓰레기장 설치, 식수 오염, 들쥐 창궐, 공동체 소멸로 대변되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 맺기, 즉 ‘생태’ 이슈가 맞물려 있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