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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자상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3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 - 3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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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차적으로 신라 여왕의 등장과 관련하여 여성성불론 등 불교적 여성관이 작용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불교를 수용하면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다기보다는 이미 여성의 지위가 일정 수준 이상이었기 때문에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불교도 무리 없이 수용될 수 있었다는 입장에 선다. 이것은 종교를 비롯한 신라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역할과 지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적어도 신라는 조선시대 중·후기와 같은 여성억압적인 사회는 아니라고 보인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삼국의 불교수용 과정에서는 그러한 충돌, 특히 남성들의 반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이미 삼국사회가 불교적 여성관을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음으로 여성성불론 등 불교적 여성관이 여왕의 즉위에 작용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필자는 신라에만 여왕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라만의 특수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신라의 왕위계승방식에 주목하였는데, 여성 왕, 특히 선덕여왕의 즉위는 기본적으로 남녀의 성차보다 골품을 중시하는 신라만의 특수한 왕위계승방식이 작용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선덕여왕은 대표적인 성골 관념의 수혜자로서,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왕이 되었다기보다는 그 시대의 정치적 상황에 의해 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는 순수한 신앙심의 발로라기보다는 전례가 없는 여성 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불만을 무마하고 왕권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적 장치로서 이용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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