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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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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조병활 (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성철사상연구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4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27 - 35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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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事]의 움직임[動]과 움직이지 않음[靜]을 논의한 승조의 「물불천론(物不遷論)」은 때때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짧은 글이다. ‘본성(本性)은 머문다’는 ‘성주(性住)’라는 말과 그와 관련된 내용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물불천론」을 해설한 적지 않은 주석(注釋)들이 현존한다. 본고는 이들 가운데 송(宋)·원(元)·명(明)대 주석들의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송나라 준식(遵式)이 쓴 『주조론소(注肇論疏)』는 경전과 논서를 인용해 「물불천론」을 설명한 것이 특색이다. 당나라 원강(元康)이 중국 고전을 많이 인용해 해설한 것과 비교된다. 원나라 문재(文才)가 쓴 『조론신소(肇論新疏)』는 ‘개인적인 체험’과 ‘교리에 대한 해박한 이해’에 근거해 「물불천론」을 설명했다. “만약 문자에 갇혀 의미를 잃으면 모든 글자가 부스럼이나 종기가 된다.”는 문재의 지적은 ‘성주(性住)’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사를 준다. 「물불천론」을 비판한 『물불천정량론(物不遷正量論)』을 논박하기 위해 명나라 진계(眞界)가 쓴 『물불천론변해(物不遷論辯解)』와 명나라 도형(道衡)이 쓴 「물불천정량논증(物不遷正量論證)」은 삼지작법의 논식(論式)으로 논의를 전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진계와 도형의 논리적 비판은 명나라 말기 불교계에 교리 연찬(硏鑽)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수행 체험’과 ‘교리 연찬’을 함께 중시하는 입장에서 쓴 감산(憨山)의 『조론략주(肇論略注)』는 ‘『조론』에 대한 전통적 의미의 마지막 주석’으로 평가되며, 명나라 말기의 불교계를 대표하는 뛰어난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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