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원 (대림대학교)
저널정보
연세사학연구회 학림 학림 제4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7 - 202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3‧1운동 이후 도입된 사회교화정책은 사회에 불만을 갖고 부적응하는 대중에 대한 정신적‧감정적 통제라는 근대 사회정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3‧1운동으로 분출된 조선인들의 민족의식을 일본국민으로 동화시키는 문화지배, 사상지배 정책이었다. 그것은 일제의 통치에 불만을 갖는 민족의식이 독립욕으로 분출되는 것을 잠재우고, 일선융화의 동화주의 지배를 강화하는 사상적‧문화적 지배방침이었다. 식민지 사회사업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회교화는 사회문제를 물질적 욕구의 해결이 아니라 정신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정책은 3‧1운동 이후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으로 부임한 미즈노 렌타로(水野鍊太郞)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즈노 렌타로의 주도하에 총독부의 정책으로 민중교화‧사회교화의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총독부에는 내무국 산하에 사회과가 신설되었고, 과거 내무국 산하에 있던 학무과는 총독 직속의 6국 가운데 하나인 학무국으로 승격,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교화 업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또한 사회교화정책의 도입에 있어서 조선 민족성을 식민지 지배의 대상으로 타자화하고, 열등함과 개조 가능성을 설정하면서, 일선융화의 가능성을 인식하였다. 일제는 사회교화를 통해 조선의 민족성을 식민지민의 정체성으로 보급했는데, 그 첫째는 통속교육을 이용한 것이었다. 통속교육은 학교교육이 아닌 사회교육으로서 강연회, 도서관, 박물관, 활동사진 등을 이용하여 추진되었다. 특히 일선동조론을 정교하게 정착시키려는 식민사학의 내용이 통속교육의 형태로 대중들에게 전시, 교육되었다. 두 번째는 감정과 일상의 교화를 위해 전래 풍속, 종교, 오락의 정서가 ‘조선적인 것’이라는 것을 표상하며 식민통치의 수단으로 소환되었다. 한국의 전래 문화를 ‘민족적(ethnic)’인 문화라는 이름으로 표상하며 독립국가의 민족으로서의 정체성 대신 식민지민으로서 일본국가 지역의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고 보급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