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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재원 (인하공업전문대학)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63 - 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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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레비나스, 줄리아 크리스테바 등의 타자성 이론을 참고하여, 오정희 소설에 나타나는 타자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오정희 소설 「완구점 여인」과 「산조」는 어머니와 어머니를 대체하는 인물에 대한 결핍으로 인하여 타자의 억압을 경험하는 우울증적 주체가 동성애를 증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유사한 서사구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어머니라는 타자와의 분리를 완성하지 못하여 어머니라는 타자를 억압한 인물이 우울증적 주체가 되어 억압된 타자를 대체하는 인물과의 동성애를 경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타자에 대한 무의식적 매혹과 두려움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감추기 위해 타자를 억압하는 양상을 드러내며 우울증적 주체로서 동성애에 경사되는 경향을 보인다. 오정희 소설 「목련초」와 「번제」는 어머니를 여성 괴물로서 인지함으로 인해 타자의 비체를 경험한 인물이 강박적 주체가 되어 상징계 질서를 벗어나는 이상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서사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어머니의 비체를 경험한 인물이 어머니에 대한 고착과 죄의식으로 인해 강박적 주체가 되어 아버지의 법으로 비유되는 기존의 일상을 벗어나는 이상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서사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어머니라는 타자의 비체로 인해 상징계의 법과 질서를 거부하고 불륜이라는 타락을 결행하거나 낙태라는 행동을 함으로 상징계의 질서에 진입하지 못한다. 오정희 소설 「파로호」와 「옛 우물」은, 어머니라는 타자의 억압과 비체화를 통해 부정성을 소설화하던 경향에서, 비로소 더 큰 어머니인 자연이라는 타자를 새롭게 발견함으로써 영속적 주체가 되어 타자의 숭고를 경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두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영원을 상징하는 자연이라는 타자의 숭고를 통해 영속적 주체로서 자신을 인식하는 부분이 드러난다. 두 작품 모두 인간의 유한성과 대조되는 자연의 무한성이라는 타자성의 발견에 대한 경외가 드러난다. 또한 두 작품은 호수와 우물이라는 물의 이미지를 통해 죽음과 삶이 연결되어 있는 타자의 숭고와 영속적 주체로서의 여성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사한 서사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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