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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가톨릭철학회 가톨릭철학 가톨릭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7 - 15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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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늘날 아퀴나스 연구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인격체의 동일성 문제를 탐구한다. 필자는 죽음 이후 신체로부터 분리된 인간 영혼만이 존속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죽음 후 인격체의 존속을 옹호하는 여러 해석들 중하나인 패스나우의 해석을 옹호함으로써, 인간 영혼과 수적으로동일한 인격체의 부활에 대한 아퀴나스의 설명들이 철학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을 밝힌다. 아퀴나스에게 오직 영혼과 신체의 합성체인 인간만이 인격체이므로 부활의 과정에 있어서 분리된 영혼만 존재하는 시기에 인격체의 단절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수적으로 동일한 인격체의 부활은 불가능해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의 대표적인 아퀴나스 연구자인 패스나우는 아퀴나스가 인간의 영혼이‘엄밀히 말해서’ 인격체인 ‘나’와 동일하지 않다고, 즉 그것은 ‘나’ 의 부분이라고 말한 것에 주목한다. 그는 존재라는 것이 존재함-존재하지 않음이라는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는 관점을 가지고 이문제에 접근하여, 만약 아퀴나스가 이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분리된 영혼이 기존의 인격체의 부분적 인격체로 존재한다는 해석을 통해 인격체가 인간 영혼과 동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과 연속적인 존재를 갖기 때문에 그의 부활에 대한 논증이 정당화될 수 있음을 보인다. 즉, 분리된 영혼의 시기에 인격체의 단절이 일어나지않으며, 그렇게 존재하는 분리된 영혼은 여전히 나의 존재의 ‘부분’ 이며, 나의 실체적 형상이기 때문에, 부활의 순간에 신체와 다시결합한다면 다시 수적으로 동일한 ‘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해석이 부활에 대한 아퀴나스의 논증에서 발견되는모든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심각한문제 중 하나인 분리된 영혼의 인격체 문제에 유의미한 해석을 제공하였으므로 ‘느슨한 방식으로’ 그것을 정당화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대한 방식의 해석은 물리주의와 이원론이라는 대립하는 두 이론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것이므로,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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