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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8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55 - 28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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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수행은 장애(hinderance, nīvaraṇa)를 수반한다. 본고는 사마타와 위빠사나수행에서 나타나는 장애들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이들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 살펴본다. 일부 서구학자들은 불교수행이 부작용을 수반하기에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불교수행에서 체험한 경험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지닌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행의 장애는 부정적인 현상에 불과한 것인지, 장애가 발전의 토대가 될 수는 없는지를 살피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첫 번째로 사마타 수행에서 오장애(five hinderances)의 제거를 도왔던 선지들(jhāna factors)은 더 높은 선정으로 오르기 위해 장애가 된다. 또한 선정(absorption, jhāna) 은 색계(Absorptions, rūpa-jhāna)를 통해 무색계(Immaterial spheres, arūpa-jhānas)를 거쳐 상수멸정(Extinction of Feeling and Perception, Saññāvedayitanirodha)까지 상승하며 구신의 삼행(verbal formation ; vacī-sankhāra, bodily formation, kāya-sankhāra ; mental formation, mano-sankhāra)도 중지된다. 집중의 순기능이었던 삼행(Three formations) 이 사마타의 상승구조 안에서 모두 장애(obstacle)가 된다. 따라서 장애는 그 자체가 아니라 수행자의 수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두 번째로 위빠사나 수행의장애를 살펴보면 먼저 ‘도와 비도의 지견청정(Purification by Knowledge and vision of What is and What is not Path)’에서 나타나는 심관수염(The 10 Imperfections of Insight)은 장애다. 하지만 이들을 칠각지(The 7 Factors of Enlightenment)와 비교했을 때 많은 요소들이 같거나 유사하다. 번뇌(Defilements)와 각지(Factors of Enlightenment)는 이들을 구성하는 요소의 특유한 성질이 아니라, 이들을 활용하는수행자의 태도에 의해 순기능과 역기능으로 작용한다. 즉, 아무리 좋은 깨달음의 요소라고 할지라도 집착하면 욕망이라는 번뇌로 변질된다. 꾸준한 위빠사나 수행으로 얻은 특별한 현상도 집착하면 장애다. 따라서 장애를 단순히 수행의 역기능적 작용에 한정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또한 두려움, 위험 그리고 혐오의 지혜 역시 단순한 심리적 장애가 아니라 무아로 가기위한 집착의 소멸과정이다. 따라서 장애는 수행의 방해물인 동시에 발전의 토대가 된다. 오히려 장애의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와 수행자 개인의 수준을 배려하지 않는 대중적 프로그램이 수행자를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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