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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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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정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회계․세무학과 박사) 박성욱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회계학회 회계저널 회계저널 제26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65 - 19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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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신고확인제도는 세무대리인이 일정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에 대하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전에 과세당국을 대신하여 소득금액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동 제도는 과세당국에는 세수증대의 효과가 있는 반면, 개인납세자에게는 납세협력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킨다. 또한 세무대리인은 엄격하고 확인된 증빙만을 근거로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납세자와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실신고확인업무를 수행하면서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리스크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무대리인은 성실신고확인제도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윤리적 갈등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무대리인은 윤리적 의사결정을 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세무대리인의 윤리적 성향이 성실신고확인제도 실행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Henderson and Kaplan(2005)의 연구를 기초로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무대리인의 윤리적 의사결정과정에 있어서 윤리적 성향은 윤리적 평가와 관련이 있었다. 둘째, 세무대리인의 윤리적 의사결정과정에서 상황에 대한 윤리적 평가가 동 제도의 순응조세전략과 양(+)의 관련이 존재하였다. 셋째, 세무대리인의 윤리적 평가가 세무대리인의 도의론적 성향 및 목적론적 성향과 성실신고확인제도 순응조세전략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세무대리인의 성실신고확인업무 실행여부에 대한 윤리적 의사결정이 납세자의 성실신고와 납세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현행 성실신고확인제도의 개선에 실증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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