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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49 - 17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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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조의 「소학령」은 1912년 『매일신보』에 연재되었던 소설로, 동시대의 연해주 이민 문제를 직접 다루었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재 당시의 이해조 자신도 「소학령」에 대해서는 상당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이전과는 달리 동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실존하는 지명이나 실재했던 사건 등을모티프로 채용하는 등, 자신의 소설을 일신하기 위한 새로운 요소들을 채택했다. 이러한 시도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총독부 일간지인 『매일신보』의 방향성에 맞추어 1910년대에 어울리는 연재소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이해조에게는 낯선 것이었다. ‘탐험소설’이라는 표제까지붙여가면서 조선에서 연해주에 이르는 긴 여정을 담아냈지만, 동시대를 대상으로 한소설을 쓴다는 것은 이해조에게는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다. 결국 그는 연재 중반부터 균열을 일으키다가 종국에는 이전의 소설로 돌아가고 만다. 「탄금대」 후기를 통해 독자와 시대의 요구를 민감하게 파악한 이해조의 감각은분명 탁월한 것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소설을 갱신하려 한 것도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종래의 신소설에 익숙한 이해조로서는 이를 감당해낼 수 없었다. 그리고 이는 이해조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신소설이라는 형식이 극복할 수없는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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