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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아연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5 - 1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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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한매일신보』에 수록된 배설(裵說) 추모시가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배설의 절명, 배설 추모시가의 현황, 내용 및 의의에 대해 살폈다. 이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배설은 『대한매일신보』의 최초 발행인인 영국인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 1872년 11월 3일 ~ 1909년 5월 1일)의 한국식 이름이다. 1904년에 대한제국으로 건너온 배설은, 애국계몽기에 『대한매일신보』를 통해 배일 논조를 펼쳤다. 이 일로 배설은 1907년, 1908년에 영일 양국의 기소에 의해 재판에 회부되었는데, 1908년 재판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1909년에 심장확장으로 절명했다. 배설 사후인 1909년 5월 5일부터 5월 10일에, 대한매일신보사는 배설 추모시가를 모집한다는 사고(社告)를 『대한매일신보』에 냈다. 그 결과로 국문판 『대한매일신보』 ᄉᆞ조란에 「ᄋᆡ고ᄋᆡ고」(1909년 5월 6일자) 1편, 「ᄇᆡ셜씨 상ᄉᆞ에 통곡」(1909년 5월 9, 12, 13, 14, 30일자) 5편 등 총 6편의 배설 추모시가가 게시되었는데, 이 글은 배설 추모시가의 이러한 현황을 살폈다. 이 글은 배설 추모시가 6편의 내용에 대해 구명했다. 배설 추모시가 6편은 작품에 따라 내용의 양상이 달리 나타나지만 이를 종합한 결과, 배설 추모시가는 대체로 초혼, 망자의 행적, 망자에 대한 칭송과 애도, 망자의 사인, 망자의 한에 대한 위로, 망자의 절명에 대한 원망뿐만 아니라 생자의 비애, 소망 및 다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을 알았다. 이 글은 배설 추모시가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고찰했다. 첫째, 배설 추모시가는 ‘죽음’이라는 인간 보편의 문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망자와 생자가 소통하는 방식을 취하는 가운데, 생자가 계몽, 자강, 독립을 다짐하는 발화를 통해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둘째, 배설 추모시가는 근대적 인쇄매체인 신문에 실려 대중 독자와 더불어 공적 인물인 배설을 추모하고, 당대의 시대적 과업인 계몽, 자강, 독립의 정론을 공유하고 있다. 셋째, 배설 추모시가는 고대가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에서 출발하는 한국 추모시가의 계보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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