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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용준 (국립김해박물관)
저널정보
영남고고학회 영남고고학 영남고고학 제8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4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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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열도는 구석기시대에 한반도로부터 사람이 건너가면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 시작은 중기구석기시대 말 또는 후기구석기시대 초로 추정되었다. 두 지역 사이에는 해협이 있어 사람의 왕래가 제한적이었다. 빙하기 때는 일정 깊이 이상의 해수면 하강과 같은 지질학적인 여건이 형성될 때만 교류가 가능하였다. 한반도와 일본의 교류루트는 시기에 따라 한반도 남부부터 규슈로 들어가는 루트, 한반도에서 규슈를 거치지 않고 혼슈 및 세토우치해로 들어가는 루트가 존재하였다. 후기구석기시대에 두 지역에서는 유사한 석기 기종들이 출토되었다. 그 예로 슴베찌르개와 박편첨두기, 각추상석기, 유설첨두기, 조합식 찌르개 등이다. 슴베찌르개는 소재의 제작기술과 도구의 사용방식, 석기 완성품, 석재의 채집 전략이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슴베찌르개는 현지에서 출현한 석기 기종인 데 반해, 박편첨두기는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래적응품이라는 차이가 있었다. 한반도 후기구석기시대 때 등장한 투창용 찌르개의 제작과 ‘창을 던져 사냥하는 수렵방식’은 일본 구석기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후기구석기시대 때 두 지역에서는 투창(投槍)행위를 통한 원거리 사냥을 위한 석기기종과 제작기술의 개발이 중요한 생존수단이었다. 특히 찌르개는 다양한 형식들이 있지만 슴베를 만들어자루에 장착한다는 중요한 제작 기준이 있었고, 찌르개의 크기는 제작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다. 다만, 일본열도에 유입된 한반도의 현생인류는 그 지역 내 석재에 적합한 석기 기종을 개발하였다. 그로 인해 일본에서는 한반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형식의 석기들이 지역별로 제작되었다. 일본열도 내 구석기인들은 현지의 석재 상황에 따라 박리기술을 변이시키는 한편, 석인과 세석인처럼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널리 사용된 기법도 사용하였다.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찌르개의 사용은 사냥을 위한 생존도구이자, 수 만 년 간 이어진 중요한 수렵행위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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