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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권일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10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6 - 111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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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지금까지 거의 논의되지 않고 있는 고대 제철의 큰대장간(정련단야・단련단야)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고고유적에서 조사된 제철로 중 이에 해당되는 노에 대해 검토하였다. 또한 이 중 잔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주 황성동 537-2번지유적 2-2호 노와 밀양 임천리유적 C-27호 노를 모델로 정련단야로의 구조를, 밀양 임천리 B-2호와 11호 노를 모델로 단련단야로의 구조를 복원하였다. 정련단야로는 반지하식・반지상식 구조가 모두 확인되며, 평면 (타)원형 혹은 말각방형이고 상부로 올라갈수록 좁아진다. 양 측면에 소구경 송풍관 하나씩을 대칭적으로 장착해 바람을 강하게 불어넣었으며, 풀무는 소형의 판재 손풀무를 상정하였다. 다만 두 유적의 노가 서로 다른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배재구와 단타작업장이 설치되고 노벽에 철 성분이 많은 철재가 용착된 반면, 다른 하나는 이러한 시설이 없고 노벽에 부착된 철재에도 철 성분이 거의 없다. 그 차이는 소재에 따른 조업방식의 차이로 해석하였는데, 전자는 탄소 함량이 낮은 괴련철계 잡철을 소재로 하였으며, 후자는 탄소 함량이 높은 선철혹은 선철+괴련철의 혼합철을 소재로 했기 때문으로 추론하였다. 단련단야로는 몸통의 1/2 이상이 지상에 설치되는 반지상식 원통형이며, 노상에서부터 약간 벌어져 올라가다가 중부에서 최대경을 이룬 후 다시 좁아지는 구조로 복원하였다. 특징적인 것은 밀양 임천리유적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노 바닥상면 시설로 잔자갈을 깔았다는 점인데, 자갈면에 적지 않은 철재가용착되어 있어 단야 공정 중 단련단야 기능의 노로 판정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노의 구조는 큰대장간 공정의 조업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노 구조에 기초해 정련단야・단련단야 공정의 조업방식 복원을 시도해 보았다. 다만 고고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속학 자료와 현대금속학 이론, 전문장인의 노하우 등을 도움자료로 활용하였다. 본고에서는 한정된 시기・지역의 고고자료를 대상으로 큰대장간의 노 구조와 조업방식 복원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는 이와 다른 여러 유형의 노도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전술한 노의 구조적 특징과 금속재료학 이론 등으로 보아 노의 구조 및 조업방식에는 기본적인 유형 내지 매뉴얼을 상정할 수 있으며, 본고에서 제시한 노 구조와 조업방식이 그 하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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