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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수 (성균관대학교) 고자연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9 - 29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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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분단된 한반도 이북의 리얼리즘 민족 문학사를 재구성하기 위한 시론이다. 북한의 유일사상체계인 주체문예론 탓에 존재조차 부정당한 1950년대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복원과 복권을 시도한다. 제2차 조선작가대회(1956) 앞뒤의 ‘도식주의 비판’ 담론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1959∼67년 ‘부르주아미학사상 잔재’로 몰려 숙청된 안막, 서만일, 신동철, 전초민, 전재경, 리순영, 김우철, 김영석, 엄호석 등의 창작과 비평이 그 대상이다. 특히 ‘도식주의 문학 논쟁’에 대해서 『조선문학』 『문학신문』 매체 분석과 실제 작품론이라는 미시적 접근법을 통해 기존 연구를 수정 보완한다. 구체적으로는 1955∼59년 북한 문학장의 역동적인 흐름을 ‘이념, 주체, 매체, 미학, 작품론’ 항목으로 재구조화하여 분석한다. 이들 분석항을 횡단하는 키워드는 ‘도식주의 비판’이다. 이 담론 덕에 작가동맹 조직과 『조선문학』이 대폭 개편되고 『청년문학』, 『문학신문』 등이 창간되었다. 특히 문학의 사회학적비속화를 비판하고 예술의 상대적 특수성을 옹호하는 분위기 덕에 전후(戰後) 복구 시기의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창작이 가능하였다. 가령 안막 「무지개」, 신동철 「전선시초 5편중-전사와 황소」, 전초민 「꽃씨」, 리순영 「서정시 3편 중-산딸기」 등 리얼리즘 서정시와전재경 「나비」, 신동철 「들」 등 리얼리즘 세태소설이 발표되었다. 당(黨)문학 원칙과 예술의 특수성의 길항관계를 잘 보여준 이들 작품의 평가와 리얼리즘 미학 논쟁을 통해 북한문학은 한층 성숙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1958년 말 김일성 교시를 계기로 역풍을 맞게 된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풍부화’로 평가될만한 작품들은 ‘자연주의, 수정주의, 이색사상’ 등 부르주아미학사상의 잔재로 비판받아 정전에서 배제되고 우경화된 사회주의 리얼리스트들은 문단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리얼리즘문학이 당성 원칙이라는 문학외적 강제로 배제되었다고 재평가할 수 있다. 이에 한반도의 리얼리즘 민족문학사의 재구성을 위해서 남북한 문학사․작품집․교과서 등 정전에서 탈락된 이들 1950년대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실체 복원과 문학사적 복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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