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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주한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69 - 39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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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 전반기 신문예운동의 맥락에서 민중예술로서의 『허생전』이 갖는 문학적 실험에 주목하고 그 문학적 실천의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1920년대 전반기 이광수의 민중예술론은 당대 신문예운동의 선편을 쥐고 있던 동인지 문학의 폐쇄적 미학주의에 맞서 제기되었다. 신문예운동의 올바른 방향성을 조선민중의 정신적 부활의 도모에서 찾았던 이광수는 민중예술의 광범한 영향력에 주목했다. 그리고 조선민중이 골고루 향유할 수 있는 민중예술의 요건으로 작품에 대한 접근성과 ‘전통적 이상’에의 접촉에 주목했다. 이러한 민중예술의 전범이 될 만한 문학적 원천으로 가장 먼저 불러낸 것은 연암의 「허생전」이었다. 이광수는 『허생전』에서 이야기꾼 화자의 구술적 전통을 활용하여 독자층의 확대와 공동체적 결속감을 꾀하는 한편, 조선민중의 오랜 구원신앙인 ‘남조선사상’의 재해석을 통해 전후 세계개조론에 호응하는 민족적 이상을 구축하여 연암의 「허생전」을 당대 맥락에 걸맞게 다시 써냈다. 민중예술로서의 『허생전』은 평이한 조선어의 구사와 민중적 전통의 재조명으로써 조선문학의 대중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당대 세계사적 보편성의 지평에서 조선문화의 위치를 재정위하는 데 기여한 점에서도 중요한 문학사적 의의를 갖는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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