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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남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현대중국학회 현대중국연구 현대중국연구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1 - 12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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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중국과 일본의 경제력 전환이 중국학계에서 일본과의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커다란 전환점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2010 년 이후 중국학계의 중일관계에 대한 학자들의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중일관계에 대한 중국의 인식의 전환을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강대국으로서의 정체성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중국의 학계에서는 중미관계의 성격과위상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전개되었지만, 중일관계의 성격과 위상에 대한 논쟁도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그것은2010년 중국의 GDP 규모가 일본을 초월하면서 중국학계에서 중강일약(中强日弱)이라는 시각에 기초한 일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나타나고, 일본 역시 중국의 부상에 직면하여 중국위협론과 중국견제에 대한 목소리가커지면서, 양국 사이에 영토, 역사, 군사문제 등을 둘러싼 장기간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학계는 새로운 국제질서 수립이라는 측면에서 미국과의 경쟁을가장 중요한 쌍무적 관계로 보는 것과 달리, 중일관계는 동아(혹은 아태) 지역 차원에서의 경쟁관계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 GDP 규모의역전을 통하여 동아시아지역에서 일본과의 경쟁에서 국력의 역전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 종합국력(경제, 군사, 소프트파워)에서 압도적으로 일본을 초월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어, 중일 간의 국력전환에 의해 새롭게 변화된 권력 구도에서 양자 간 상호 위치설정 및 그것에 대한 수용이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과도적인 상황으로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미국을 이용하여 중국을견제하고자 하고, 미국 역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지원하는 양상을 취하면서 상황은 훨씬 더 복잡해지고 있다. 따라서 중일관계는 현재와 같은 과도적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되면서현 상황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고, 중미관계가 어떻게 전개되는가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양자 간에 수용 가능한 지역질서에서의 쌍방의 지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 안정적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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