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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주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7 - 13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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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서 여성인물은 줄곧 주요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인식된 규정안에 존재할 때 독자의 호응을 얻어내었다. 이는 하나의 서사현상으로 지속되었다. 고소설의 여성인물들은 특별한 아름다움이나 뛰어난 재주가 있어야 존립의 이유가 되었고 근대에 들어와서는 국민주체의변방에서 남성을 보조하는 역할로 그 의미를 확보하였다. 여성은 그 영웅성과 관계없이 장군 혹은 영웅의 호칭 대신 ‘부인’으로 호명되었다. 근대에 이르러 나혜석이나 김일엽은 점차 이러한 서사현상을 깨기 시작하였다. 가정 속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의 발언들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으나, 여성인물은 ‘사회・문화적으로 규정된 여성’이라는 경계에서, 낯설지만 그 경계를 깨고 자기만의 공간을 구축하였다. 어떤 논리 안에 규정지어진 안과 밖의 경계는 옳고 그름, 혹은 평등의 문제도아니다. 그보다는 어떤 규정안에 고착화된 보이지 않는 ‘지배와 통제’를 읽어내는것이 더 유의미하다. 산재해 있는 문제에 대한 자기의식의 지평은 넓을수록 유의미하다. 한국 근대의 여성들의 도발은 ‘개인의 공간’을 요구하는 행위이다. 이 개인의 공간은 자기의식의 공간이다. ‘자기의식’은 ‘내면의 공간’이며 ‘자기결정권’ 이며 ‘주체자’임을 내포한다. 여성인물들의 문제의식은, 불균형한 주체일지라도그것이 퇴폐적일지라도, ‘자기의식의 주체’이기를 선언한 것이다. 이 퇴폐성 속에 함의된 의미는 근대의 새로운 서사종인 근대소설이 ‘개인’은 발견했지만 ‘여성’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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