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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재빈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1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90 - 117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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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의 의주와 실제 거행된 행례가 다를 경우, 그림은 이날의 행사를 어떻게 재현할까? 본 논문은 정조(正祖, 재위 1776-1800)의 첫 아들, 문효세자(文孝世子, 1782-1786)의 책봉례를 그린 《문효세자책례계병》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정조가 세자 책립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부분은 임금과 세자가 밀착된 소통 구조를 갖는 것과 세자가 신하들에 의해 안정된 지지를 받는 것이었다. 정조는 책봉례에서 두 가지 변용을 통해서 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었다. 우선 본래 사신을 통해 대리하는 세자의 수책례(受冊禮)에 임금이 친림하였고, 둘째로 책례 이후 진하례(進賀禮)를 추가함으로써 대신들이 새로 옹립된 세자에게 조회를 올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문효세자책례계병》은 정조가 세자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취한 이러한 개혁과 변용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었다. 계병에 그려진 임금의 가마와 세자의 시위대의 배열은 국왕의 친림과 진하례의 시행을 암시한다. 《문효세자책례계병》은 세자의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시강원의 실무 관료들이 발의하였다. 정조는 자신의 측근과 시위에게 세자의 교육과 보위를 담당하게 하였으며, 이들의 처우와 위상을 높였다. 정조는 이를 통해 세자와 직접 교통하고 세자의 위신을 보호하고자 하였다 이 계병은 이러한 정조의 의도에 대한 시강원 관원들의 적극적인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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