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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2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0 - 243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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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여인과 유니콘》 태피스트리를 1500년 당시 프랑스 귀족 사회에서 유행했던 오비우스-카펠라누스 전통의 궁정풍 사랑의 전통에 근거해 세속적인 사랑의 텍스트로 해석하였다. 특히 여인이 지닌 소품인 거울, 오르간, 화관, 새, 보석함, 유니콘의 뿔 등은 귀족 연인들 간의 선물이나 연애와 관련된 것이다. 궁정풍 사랑의 특징은 여인을 사이에 두고 유니콘과 사자가 경쟁하듯이 귀족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녀의 연인이라는 삼각관계, 예법, 사랑의 단계로 요약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인이 거울을 들고 있는 〈시각〉을 사랑의 대상을 찾는 물색으로, 여인이 오르간을 연주는 〈청각〉을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대화로, 화관을 만들고 있는 여인이 등장하는 〈후각〉을 당시 여자가 남자에게 화관을 선물하는 의미는 육체적 접촉을 허용한다는 신호였으므로 접촉으로, 새에게 모이는 주는 장면인 〈미각〉은 입맞춤으로, 또 여인이 남근을 상징하는 유니콘의 뿔을 만지는 〈촉각〉은 두 남녀의 육체적 결합으로 해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나의 유일한 소망〉은 배경의 텐트에 주목하여 여인과 그녀의 애인이 사랑의 목표에 도달하는 쾌락의 장소로 보았다. 여섯 점의 태피스트리에 각각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 여성들은 애인을 찾고, 사랑을 속삭이고, 화관을 선물하고, 모이로 새를 통제하는 것처럼 애인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남성을 원하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여성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후원자가 르 비스트 가문의 여성일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사랑의 단계에 따라 오감의 알레고리를 읽다보면 그 배열이 현재 태피스트리의 순서로 알려진 〈촉각〉, 〈미각〉, 〈후각〉, 〈청각〉, 〈시각〉의 역순임을 밝히며 《여인과 유니콘》 연작에 시간성을 부여한 새로운 순서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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