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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태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수원교회사연구소 교회사학 교회사학 제1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 - 52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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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년 조선에 천주교회가 창설된 이후 신자들이 부딪친 가장 큰 어려움은 유교식 조상제사를 계속해서 거행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그러나 북경의 천주교회로부터 조선에 조상제사 금지령이 전달된 지 1년도 못되는 1791년 10월에 진산에서 마침내 유교식 조상제사를 거부한 사건이 일어났다. 어머니가 죽자 윤지충이 유교식 조상제사를 거부하였던 것이다. 권상연 역시 그 뒤를 따랐다. 이에 이들은 한국천주교회사의 전개에서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진산사건의 두 주인공인 윤지충과 권상연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인 윤지충의 어머니이며, 권상연의 고모인 안동 권씨 부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였다. 구베아 주교의 서한에 의하면 안동 권씨 부인이 유교식 조상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진산사건의 관련 사료들을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조선후기 사상사의 흐름과 관련해서 안동권씨 부인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지충이나 권상연과 같은 남성들이 아니라, 안동 권씨 부인이라는 여성에 의해서 유교식 조상제사가 거부되었다는 점에서이다. 더욱이 유교이념의 정착과 함께 여성의 지위가 더욱 하락되어 간 18세기 후반 조선사회에서 안동 권씨 부인이 천주교를 통해서 여성의 존재와 활동을 정면으로 부각시켜 주었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서 진산 지역의 천주교 신앙공동체의 성격이나, 초기 한국천주교 여성사의 흐름에서 안동 권씨 부인이 차지하는 위치 또한 새롭게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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