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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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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을 수 없-’의 의미를 보다 상세히 기술하고, ‘-을 수 없-’과 유의 관계에있는 요소 중 ‘못’, ‘-을 줄 모르-’와의 차이를 밝히기 위한 시론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을 수 없-’의 의미는 크게 “불능(능력이 참여자 내부에 없음)”, “불허(외적 요인때문에 사태의 실현이 허락되지 않음)”, “불가능성(명제가 참일 확률이 없음)”으로 나눌 수 있다. “불능”은 개체에 귀속되는 비교적 항구적인 불능일 수도 있고, 특정 장면에 귀속되는 비교적 일시적인 불능일 수도 있다. 개체 층위 불능을 표현하는 요소로는 ‘-을줄 모르-’, ‘-을 수 없-’, ‘못’이 있는데, ‘-을 줄 모르-’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절차를 배우고 익히지 않아 어떤 일을 하지 못함”을 나타내고, ‘-을 수 없-’은 “방법/절차의 습득과 무관하게 어떤 일을 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못’은 두 의미 모두를 나타낼 수 있다. 장면 층위 불능을 표현하는 요소로는 ‘-을 수 없-’과 ‘못’이 있다. 이 경우에는 ‘-을 줄 모르-’가 쓰일 수 없다는 것이 개체 층위 불능 의미와의 차이점이다. “불허”는 당위적(규범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비당위적 요인에 의한 것일수도 있다. 비당위적 요인에 따른 불허를 표현하는 요소로는 ‘-을 수 없-’과 ‘못’, ‘- 기 어렵-’이 있다. 이때 ‘못’은 ‘참여자에게 의지가 있어도’ 외부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을 나타낸다면, ‘-을 수 없-’은 ‘참여자의 의지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여건 때문에 실현되지 않는 일을 객관적으로 나타낸다는 차이를 보인다. 당위적 요인에 따른 불허를 표현하는 요소로는 ‘-을 수 없-’과 ‘못’, ‘-면 안 되-’ 가 있다. 이때에도 ‘못’은 참여자에게 의지가 있어도 어떤 일을 하는 것이 허락되지않음을 나타낸다면, ‘-을 수 없-’은 사회적 원칙에 따라 불허되는 사태, 논리에 따라필연적으로 불허되는 사태를 객관적으로 기술한다는 차이를 보인다. “불가능성”을 표현하는 ‘-을 수 없-’은 ‘-을 리가 없-’과 유의 관계를 이룬다. ‘-을수 없-’이 불가능성을 추측하는 용법으로 쓰일 때에는 ‘내재적 지식/일반적 지식에 근거하여’ 어떤 일의 불가능성을 추측한다는 증거성의 의미 성분도 함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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