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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성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29권 제2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40 - 272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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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학회는 일본 내에서 다른 종교 단체들과는 달리 공명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성공적으로 의회에 진출했고, 오랫동안 제3당으로서 자기 위치를 확실하게 다졌을 뿐만아니라, 지난 20년은 자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연립여당으로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었다. 공명당이 이처럼 활발하게 정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창가학회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다. 창가학회 신자는 대부분 공명당에 투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지표를 모으는 이른바 선거 지원 활동도 활발하면서 대중과의 접촉도 많아졌고, 이 때문에 관심도 많아졌지만 동시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종교단체의정치 참여라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2011년 3월 11일 이후 일본 사회는 지진, 쓰나미와 함께 방사능 유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자민당이 집단 자위권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재무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운동은 원자력 발전 반대를 넘어서 반전운동으로확대되었는데, 2015년에는 시민운동의 새로운 물결로 발전하고 있다. 언론은 공명당이 연립여당으로서 평화헌법을 폐기하고 군사 재무장의 방향으로 가려는 자민당을 견제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공명당이 해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명당이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때문에 창가학회 회원들 중 일부가 공명당을 비판하거나, 종교 단체의 틀을 벗어나 시민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나서는 등 공명당과의 거리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일본 신종교 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치무대에 진출했다고 평가를 받는 창가학회가 계속해서 자신들의 신념을 정치적 차원에서 실현하는것은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창가학회와 공명당의 관계에서 찾았다. 그동안 창가학회의요구를 받아들여 정치적 차원에서 실현하기 위해 정책을 제시하던 공명당이 최근에는 오히려 먼저 정책을 제시하고 창가학회에게 동의를 요구하는 형태로 권력관계가 바뀐 것이다. 이는 결국 여당 프리미엄을 갖고 싶어하는 공명당 지도부의 조직 보존의 논리가 우세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창가학회와 공명당은 더 거리가 벌어질 것이며, 내부 균열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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