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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beginne mit dem Vertrauten. Zunächst einmal steht die Relevanz der literarischen Übersetzung für Goethe und seine ZeitgenossInnen ganz sicher außer Frage: Schließlich fallen in diese Epoche große einschlägige Leistungen der deutschsprachigen Literatur mit weit über die Grenzen der Sprachgemeinschaft reichender Ausstrahlungskraft. Und zwar zum einen im Hinblick auf konkrete Übersetzungsvorhaben – dazu genügt bereits der Hinweis auf zwei große Projekte: die Homer-Übersetzungen von Johann Heinrich Voß sowie der deutsche Shakespeare von August Wilhelm Schlegel und Ludwig Tieck. Diese – in den genannten Fällen auch noch heute anerkannten und gelesenen – konkreten Übersetzungen sind zum anderen untrennbar verbunden mit einer intensiven und höchst ergiebigen theoretischen Diskussion, für die stellvertretend Friedrich Schleiermachers Akademierede „Ueber die verschiedenen Methoden des Uebersezens“ (1813) und Goethes Kapitel „Uebersetzungen“ aus dem 1819 erschienenen „West-östlichen Divan“ angeführt werden können. Die ‚Übersetzungen der Goethezeit‘ sind damit ein Thema, das in Bezug auf seine Relevanz und sein Potential außer Frage steht und dementsprechend immer wieder den Gegenstand von Untersuchungen darstel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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