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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1권 제1호 2002 봄
발행연도
2002.3
수록면
21 - 4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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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안부 문제는 50여 년이 지난 1980년대 말에야 사회운동에서 다루어지기 시작했다. 군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은 한국의 여성단체에서 제기→한국의 타 시민단체와 협력/일본 여성단체와 연대→일본의 타 시민단체의 참여/타 아시아 피해 국과 연대→국제 NGO들의 협력의 단계를 거쳐 발전했다. 시간상의 큰 차이는 없으나, 각 단계는 지역의 확대, 가치지향의 확대와 함께 구분 가능하다. 군 위안부 문제는 여성/민족의 이중적 착취에 기인한 문제이면서, 국가가 시민에게 가한 폭력이고, 보다 보편적인 인권침해의 하나로도 파악된다. 따라서 다양한 가치지향, 목표들이 하나의 단체 안에서도 나타나고, 또 다른 지향을 가진 단체들이 서로 연대·갈등하는 것이다. 대체로 이 운동을 발화시킨 한국여성운동은 페미니즘에 기초하여 민족주의 지향을 포괄하여 확산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 아시아 및 세계여성운동들과 페미니즘에 기초한 연대를 구축해왔다. 다른 한편 국내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민족주의 정서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끌어내면서, 보다 폭넓은 인권관념에 기초한 시민단체(노동조합을 포함하여)들과 협력하게 되었다. 북한과의 연대는 이 운동의 가장 중요한 결실 중의 하나인데, 그 기반이 민족주의인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국내 시민 및 북한과의 민족주의에 기반한 연대로부터, 페미니즘의 의식과 인권관념 및 역사의식이 성장하게 된 것은 이 운동의 성과로서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여성단체들과의 연대에서 식민주의의 문제가 사상되어 온 것은 지적되어야 하며, 국내에서도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이 다소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다중적 지향이 하나의 운동에서 연대·갈등하는 과정은 운동과 이론에서 모두 면밀히 고찰·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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