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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지연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9집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453 - 479 (27page)
DOI
10.21185/jhu.2022.03.8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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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편혜영의 소설『재와 빨강』을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함께-되기 서사를 모색하고, 재난이 경험되는 장소성을 이중의 생명정치로 접근하였다. 이를 통해 2000년대 재난소설의 특징을 자연문화적 공동 서사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편혜영의 재난 소설은 인간중심적 차원에서 인간의 고립과 연대의 불가능성으로 해석되어왔다. 그러나 그러한 판단은 소설을 인간중심주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재난 서사의 탈인간화와 역설적 생명정치 개념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첫째 소설을 ‘되기’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동물과 인간의 공동적 관계를 모색한다. 되기는 자연에서 분리한 특권화된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함으로써 ‘자연문화’적 공동 서사를 구축할 수 있는 개념이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동물-되기’와 해러웨이의 반려종 개념과 연결된 ‘함께-되기’를 참조하면서 편혜영 소설의 ‘어두운 함께-되기’를 탐색하였다. 어두운 관계란 자연을 어둠의 생태학으로 접근함으로써 일상의 비낙관적 관계를 의미한다. 둘째, 이 소설의 주요 장소인 쓰레깃더미와 하수도를 생명정치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재난이 불평등하게 전개되는 양상을 탐색한다. 이 장소는 생명을 살게 하고 죽게 내버려두는 생명권력이 작동하는 곳이다. 그러나 동시에 생명정치에 의해 배제된 조에들이 수동적 피해자가 아니라, 조에 평등성을 확보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동물로 추락한 개인의 고립이라기보다 역설의 생명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공동의 재난주체를 발견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쥐-함께-되기’의 탈인간화와 어두운 일상성
3. 생명정치적 장소와 조에 평등성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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