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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효원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63輯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47 - 175 (29page)
DOI
10.37981/hjhrisu.2022.04.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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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사상가 마르틴 부버의 철학은 보통 『나와 너』로 집약-표상된다. 하지만 바이마르 공화국의 독일-유대 지식인으로서 부버가 보인 사유의 행로는 그 책 한 권으로 환원될 수 없는 거대한 복잡성을 내포한다. 독일 사상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니체의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철학적 사유를 개시한 부버는 빌헬름 딜타이와 게오르크 짐멜에게 사사했고, 나아가 전자의 체험 개념과 후자의 상호 작용 개념을 창조적으로 응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대화 철학을 구축했다. 그런가 하면, 유대인으로서의 자각을 누구보다 뚜렷하게 가졌던 부버는 민족주의의 한 변이형에 불과한 정치적 시온주의와 이에 대한 타민족의 적대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때 그에게 핵심 사안으로 등장한 것은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었다. 부버는 아브라함 가이거의 예수-바리새인 가설을 비판적으로 계승하여 예수를 ‘가장 위대한 예언자’로 규정했다. 이는 기독교와 유대교의 경계를 초월하는 보편적 휴머니즘을 향한 행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한편, 부버는 칼 바르트로 대표되는 당대의 이원론적 바울주의에 강력하게 저항했다. 그것이 무책임한 정적주의를 추동하여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재앙을 초래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부버가 주창한 것은 연속성의 메시아주의, 즉 신권 정치와 무정부주의를 하나로 결합할 수 있는 성서적 휴머니즘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독일-유대 지식인으로서의 마르틴 부버
2. 청년 부버의 두 스승: 빌헬름 딜타이와 게오르크 짐멜
3. 예수는 누구인가?
4. 연속성의 메시아주의
5. 나가며: 성서적 휴머니즘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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