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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준영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60집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7 - 68 (6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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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는 조선시대 사법제도의 역사에서 앞 시대와 뚜렷이 대비되는 시대적 특징이 있다. 사형범죄 등 중범죄를 취급하는 형사사법의 영역에서는 19세기는 ‘審理의 시대’라 부를 수 있다. 조선 시대 사형사건의 재판절차의 필수적 부분이었던 삼복제도는 정조 3년(1779) 11월 12일에 거행된 마지막 삼복을 끝으로 이후 갑오개혁에 의한 새로운 재판제도가 시행되는 1895년까지 120년 동안 법전에만 존재하였을 뿐이다. 이제 待時의 사형죄인들은 정기적인 계복을 통해 최종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부정기적으로 시행되는 ‘審理’의 기회에 재심을 받고 仍推 또는 傅生의 처분을 받았다. 심리의 시대에는 사형판결 없이 사형죄인을 처리하고 징벌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대의 모습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日省錄』과 『秋曹決獄錄』에 수록된 방대한 살옥안 처리 기록에서 단편들을 모으고 일일이 이어 붙여야 비로소 그 모습이 드러난다. 이렇게 확보된 일련의 사건기록에 관찰사가 살옥죄인을 조사ㆍ심리하여 올린 審理狀啓과 査啓 등의 장계등록 자료를 합치면, 64명의 살옥죄인에 대한 통합된 사건기록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19세기 살옥안 심리에 관련된 장계등록 자료의 현황을 소개하고, ‘사형판결 없는 사형죄인의 처리와 징벌’이라는 그 시대적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였다. 64개 사건기록은 심리의 시대 살옥사건처리의 실제와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처럼 보여주며, 조선 후기의 법제사 및 법과 사회 연구를 위해 유용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제공한다.

목차

1. 서론
2. 조선 후기 살옥사건 처리와 ‘심리의 시대’
3. 19세기 살옥안 관련 기록 현황과 장계등록 자료의 가치
4. 심리의 시대의 한 단면: 사형판결 없는 사형죄인 처리와 징벌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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