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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강진 (동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02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31 - 27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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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19집에 수록된 『백산시초』는 백산(白山) 안희제(安熙濟)가 구국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지은 한시(漢詩) 모음집이다. 그의 자찬 문헌이 희소한 실정에 비추어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백산 문헌에 대한 실증적 검토가 아직도 미흡하다는 문제 시각에서 『백산시초』의 원전비평적 연구를 처음으로 시도함과 아울러 한시의 의미를 고찰했다.
백산은 20세기 초 전후로 활발했던 가문의 문집 출판 분위기 속에서 대대로 전수된 충효정신의 가학(家學)을 내면화하며 성장했다. 1903년 백산은 결혼한 지 만 4년째인 19세 때 사돈집안의 어른인 장석신(張錫藎)이 주도한 두 차례 유람에 참여했다. 당시 동행자들의 한시가 장석신의 『남유록(南遊錄)』에 두루 실려 있는데, 1975년 외솔회에서 그중 백산 시만을 뽑은 것이 『백산시초(白山詩抄)』이다. 기존 연구에서 편집자 <해설>을 그대로 수용한 탓에 유람 여정, 여행단의 규모, 백산 시의 총량 등의 오류를 답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남유록』의 텍스트 성격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결과로, 『남유록』에 합편된 「동범록(同泛錄)」과 「두류산동유록(頭流山東遊錄)」(「쌍계동유록」 포함)을 분리하지 않고 연속적인 유람 기록으로 인지한 까닭이다. 두 차례 유람은 장석신이 주도했지만 여행 주체와 여행 장소가 상이하고 한 달 여 간격으로 따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백산의 유람시(遊覽詩)를 순차적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장석신이 유람 때마다 백산을 대동한 것은 그가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참된 선비 모습을 체득하게 하려는 배려였다. 백산은 유람단 일행으로 적극 동참해 시재를 능숙하게 발휘했고, 한시 창작을 통해 학문 탐구의 근본 자세와 결기 있는 선비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이는 전통 가학의 문학적 실천이다. 백산의 기행 한시는 을사늑약 이전 사회적 성취를 진지하게 모색하던 그의 수학기 생애를 추적하는 데 상징적 문헌이 된다는 사실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백산 안희제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는 새로운 자료 발굴이다. 이에 못지않게 기존 텍스트에 대한 철저한 원문비평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백산의 가풍과 한시 창작
Ⅲ. 『남유록』(1903)의 텍스트 분석
Ⅳ. 『백산시초』재구성과 유람시의 의미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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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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