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운 (법학평론) 윤성제 (법학평론) 전재욱 (법학평론)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법학평론 편집위원회 법학평론 법학평론 제12권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263 - 29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대법원 2020. 7. 9. 선고 2016다244224, 244231 판결(이하 ‘대상판결’이라 한다.)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임대차에서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행사하며 임차주택을 점유하는 경우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는지 문제된 사안에서,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근거로 임차주택을 점유하는 것을 권리행사로 볼 수 있는 점, 소멸시효 완성을 인정하면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 이익 균형에 반하는 부당한 결과가 도출되는 점, 주택임대차보호법 제4조 제2항의 입법취지가 임대차기간 이후에도 임차인의 보증금반환채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점을 고려하면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의 소멸시효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대상판결은 구체적으로 어떤 법리에 의하여 소멸시효 완성을 부정하였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하여 본고는 소멸시효 완성을 부정하는 기존의 법리들을 모두 검토하고, 이를 종합하면 대상판결을 소멸시효 중단사유에 관한 사례로 해석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대상판결을 소멸시효 중단사유에 관한 사례로 해석한다고 해도 그 결론과 논거 모두 타당하지 않다. 우선,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에 근거한 임차주택 점유를 민법 제168조의 법정사유에 준하는 채권의 행사라고 평가할 수 없으며, 이를 적극적인 권리행사라고 보는 것은 동시이행항변권, 점유, 담보물권과 소멸시효의 관계에 관한 기존 판례의 태도와 배치된다. 나아가 대상판결은 소멸시효 중단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채권 행사의 행태 이외의 요소를 고려하는 오류를 범하였으며 그 논거들 역시 근거가 빈약하다.
나아가 본고는 소멸시효제도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판례들 간 정합성이 중요함을 논증하며 대상판결과 소멸시효 완성 여부가 쟁점이 된 기존 판례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소멸시효 완성 여부는 거래 안정을 위한 시효소멸 필요성과, 권리행사의 적극성을 두 축으로 판단해야 하며, 권리자와 의무자가 위 두 요소를 고려했을 때 쉽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소멸시효 완성을 부정한 대상판결은 소멸시효 완성을 긍정한 다른 판례들과 비교하였을 때 두 요소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오히려 모순된 결과를 보여 균형성을 상실하였다.
결과적으로 대상판결은 법적 타당성을 상실한 논거를 바탕으로 모순된 결론을 도출함으로써, 스스로 강조한 소멸시효제도의 취지인 법적안정성을 해치고 말았다.

목차

사실관계 및 법원의 판단
평석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