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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28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45 - 266 (22page)
DOI
10.35302/wdis.2022.06.2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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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거산성 목간은 2021년에 16점이 출토되었는데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목간이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간에는 제작 시점을 추정할 수 있는 간지, 제작 목적이나 용도를 짐작할 수 있는 곡물의 명칭, 당시 문자 활용법이 드러나는 기호 등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과 문헌 기록 그리고 고고학적인 조사 결과 등을 통해 7세기 무렵 신라의 군사 및 행정체계 속에서 팔거산성의 위상이나 역할을 짐작할 수 있었다.
다만 목간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추가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먼저 壬戌年과 丙寅年 등 간지가 등장하지만 月日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이다. 단순한 누락이라고 볼 수는 없고 月日을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라는 점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다른 하나는 下麦과 王私라는 표현이 가지는 구체적인 의미이다. 널리 알려졌듯이 함안 성산산성 목간에도 이들 표현이 보이는데, 산성이라는 입지 또는 조세 수취나 물품 징발과 관련된 곡물 운송으로 인해 나타나는 공통점인지 알 수 없다. 이러한 과제에 대해서 향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목간의 형태와 판독
III. 목간의 내용과 특징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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