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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규 (아시아종교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82집 제2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75 - 207 (33page)
DOI
10.21457/kars.2022.8.82.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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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의 신앙체계에서 천계는 ‘구천상제’라는 신앙 대상의 간칭(簡稱)에도 나타날 정도로 핵심적인 관념이지만 중요성에 비해 연구는 단편적이며 수도 매우 적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명확한 근거 없이 구천을 아홉 개의 하늘로 전제하고 이를 동아시아의 전통적 구천설을 통해 설명했는데, 활용된 천계설이 대순 신앙과 명확한 접점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한 대순 신앙의 공식 천계관인 삼십육천을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근본적으로 재검토될 필요가 있었다.
대순 신앙의 기원이 되는 무극도의 천계관을 설명한 공식 문헌은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식 문헌 보다는 일제강점기의 관변 기록을 비롯한 여러 외부 관찰 기록을 통해 이를 분석했다. 무극도는 독특한 신전구조와 의례를 지니고 있었는데, 영전(靈殿)과 성전(聖殿)이라는 이원화된 신전과 각 신전에 독립적ㆍ계층적으로 봉안된 신에 대한 서열화된 의례가 그 특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도솔궁의 ‘삼십삼천도솔천옥황상제’의 신위는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근본적 원인으로 분석되며, 불교 천계와 도교 천계가 융합되어 있다.
대순 신앙에서 교리적인 위상을 지닌 도교의 보화천존과 불교의 미륵 신앙체계의 천계관을 통해 무극도 신전의 구조를 분석하면 천계는 삼계(三界)의 내외(內外)로 구분되어 있으며 삼계 내의 하늘은 ‘삼십삼천도솔천’으로 옥황상제가 주재하며, 삼계 외의 하늘은 구천으로 구천상제가 관장한다. 이천계관에 가장 부합하는 도교 천계설은 기론적 삼십육천이며 보화천존 신앙의 천계관 역시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무극도 천계관은 도교, 특히 보화천존 신앙의 천계관에 기초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영대가 상징하는 구천은 아홉 개의 하늘이 아니라 가장 높은 하늘이며 삼십육천으로 구성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다층적인 무극도의 천계는 이후 정산에 의해 하나로 통일되었는데 이 같은 천계의 변화는 대순 신앙의 삼계 개벽 사상에 부합하며 신앙체계 전반의 전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대순 신앙 천계 연구
Ⅲ. 무극도의 천계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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