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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연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국어교육연구 국어교육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279 - 31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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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비규범 표기는 사회적 방언으로서의 성격도 나타내고, 의사소통 참여자의 특정한 의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장에 따라서는 비규범 표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존중해야 하나, 규범 표기와 비규범 표기를 구분해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면 규범 표기 지식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비규범 표기를 허용하는 태도가 규범 표기 지식의 축적 및 유지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지 의문이 든다. 이에 본고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대학생이 보이는 비규범 표기 허용도가 규범 표기 지식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고, 그에 따라 성인의 규범 표기 교수-학습의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어야 할지 고민해 보았다.
응답자의 규범 표기 지식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의 내용은 온라인에서 자주 사용되는 형태음운론적 비규범 표기를 수정하거나, 비규범 표기를 예측할 수 있는 예문에서 규범 표기를 산출하는 형식으로 제시되었다. 이에 더해 온라인에서의 비규범 표기 허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비규범 표기를 이미지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허용도를 5점 리커트 척도로 나타내게 하였다.
두 요소의 상관 분석 및 회귀 분석 결과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들은 규범 표기 점수가 높을수록 비규범 표기를 허용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즉, 규범 표기 지식이 비규범 표기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비규범 표기에 허용적인 태도는 낮은 규범 지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규범 표기 지식과 비규범 표기 허용도의 평균을 기준으로 장과 관련 없이 규범 표기 지식의 유지에 문제가 없는 그룹(A), 비규범 표기에 대한 긍정적 태도로 규범 표기 지식 유실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 교수-학습이 필요한 그룹(B), 비규범 표기에 대한 비판적 태도는 있으나 규범 표기 지식이 적어 규범 표기 교수-학습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그룹(C), 비규범 표기에 대해 과도한 허용성을 보여 그 태도 때문에 교수-학습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생각되는 그룹(D)으로 나누어 교수-학습 방안을 고찰해 보았다.
이 연구는 규범 표기 지식과 비규범 표기 허용도에 대한 막연한 추론과 전제를 통계적으로 규명하여 성인 학습자의 표기 교육 방향을 고민해 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규범 표기 지식과 비규범 표기 의도성의 관계
Ⅲ. 연구 방법 및 결과
Ⅳ. 논의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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