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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애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7 - 3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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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트로트가 수행해온 장르 실현 방식을‘감정의역동’을 통해 해명하는 데 있다. 여기에서 감정의 역동이란 트로트가 구현한 집합적 감정과 이로 인한 미적・문화적 효과를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특히 1970년대 전반기 트로트에 나타난 고향의 표상과 ‘향수’ 라는 감정에 주목하였다 1970년대 전반기에는 고향을 그리는 대중가요가 경향성을 이룰 정도로 많이 나타나고 그 대부분은 트로트에 집중되어 있다. 1970년대 전반기 트로트에서 표상하는 고향은 박정희 정권이 주도했던 조국 근대화 프로젝트로 인해 위축되고 소멸되어 가는 결핍의 장소인 동시에 뿌리 에 대한 감각을 자극하는 근원이자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기 트로트에서 재현하는 향수는 사적 경험인 동시에 이를 넘어선 사회・문화적 맥락이 담긴 집합적 감정이라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기 트로트에서 고향 이라는 기억의 장소를 소환하는 방식이 1970년대 이전의 대중가요 근대 이전의 민요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1970대 트로트에 나타나는 향수와 그 의미에 대한 분석은 년대 트로트의 동시대적 의미와 그 전통적 맥락을 해명하는 데 매우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트로트의 정체를 해명하는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 이촌향도의 흐름이 절정에 달한 년대 1970 전반기 트로트에 나타난 고향의 표상을 살펴 보았다. 이 글에서는 고향의 다층적인 표상을 근원으로서의 고향, 결핍으로서의 고향으로 나눠 살펴 보았다. 근원으로서의 고향은 고향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확인하는 장소 자아의 자기 동일성을 유지하는 동인으로서의 고향을 강조한다. 결핍으로서의 고향의 표상은 고향과 타향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정념적 주체의 고통으로 재현된다. 고향으로 회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응시는 결핍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1970년대 전반기 트로트에 나타난 고향의 표상을 통해 트로트에서 선취한 ‘향수’라는 감정이 지닌 중층성과 그 시대적 함의를 살필 수 있었다. 이는 곧 트로트가 가진 동시대성과 장르적 전통을 해명하는 주요한 관문이라 생각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1970년대 전반기 트로트에 나타난 ‘고향’ 의 표상
Ⅲ. 향수, 그 전통적 맥락과 변주
Ⅳ. 나오는 말 – 트로트의 향수 그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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