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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보호 (신라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7집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249 - 275 (27page)
DOI
10.20864/skl.2023.1.7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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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손창섭의 단편소설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목소리’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이웃’의 문제와 관련하여 논의하는 것이다. 손창섭은 자신의 문학을 ‘목석의 절규’로 여겼으며, 이러한 점에서 ‘비인간’과 ‘비언어’의 문제는 손창섭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인간성에 비해 비언어적인 목소리에 대해서는 기존에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본고는 이 점에 주목하여 목소리의 문제를 정신분석학적인 방법으로 논의하였다.
라캉의 이론 안에서 충동의 대상 ‘목소리’는 의미화에 저항하는 것들을 가리킨다. 이는 언어로 구성된 상징계의 질서를 교란하는 것으로 ‘비명’, ‘울음’, ‘침묵’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목소리의 불가해적인 성격, 침입하는 성격은 손창섭 소설의 인물들이 놓여있는 곤경을 잘 설명해준다. 그들은 집 안에 머물러 있으며 벽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로 인해 두려움에 빠진다. 목소리는 ‘듣는 주체’의 ‘이웃’으로부터 발생한다는 점에서 필연적으로 이웃의 문제를 드러내는데, 목소리는 주체에게 이웃과 살아갈 수 있는가의 질문을 던진다. 이는 관계의 불가능성 안에서 어떻게 이웃과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와 관련된다. ‘비명’, ‘울음’, ‘침묵’ 안에서 이웃의 자리를 상상하려고 했던 손창섭의 문학세계는 목소리의 의미를 파악함으로써 온전히 이해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비명의 집과 침입하는 빗소리
Ⅲ. 벽 너머의 이웃과 주체의 침묵
Ⅳ. 응답없는 기도와 기성(奇聲)의 출현
Ⅴ.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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