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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재 (국립공주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111집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27 - 52 (26page)
DOI
10.20433/jnkpa.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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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아시아의 문화권에서 유가의 사상이 어떻게 국가공동체의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았을 수 있었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것은 漢代에 동중서가 유가의 王道를 채택하여 국가의 체제를 확립하는 이념화의 과정과 맞물려있다. 그는 公羊學의 비판정신에 입각하여 大一統의 공동체의식을 확립하고 天下經綸의 경계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지향성에는 삼중의 노선, 즉 學統, 道統및 政統의 입체적 노선이 있다. 즉 學統의 이론적 체계에 따라 道統의 대원칙을 계승하고 政統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들의 입체적 노선은 道義의 명분에 따라 正義의 실현을 모색하는 通權達變의 治世觀에서 설명된다. 이러한 치세관은 한왕조의 정통성과 그에 따른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그것은 당위적 도덕성과 합리적 현실성 사이에 긴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발시키는 정치철학의 문제로 표출되었다. 이는 王道와 覇道의 모순이나 충돌과 같은 정치철학의 문제를 노출시켰다. 예를 들어, 한왕조가 개창되고 왕조의 교체라는 대의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新王의 합법성이 필요하였다. 동중서는 주나라의 왕실을 존중하는 존왕의 명분을 한왕조를 개창한 新王의 실리로 전환하였다. 즉 尊王의 春秋學的명분을 넘어 新王의 公羊學的 명분을 내세웠다. 존왕에서 신왕으로의 변용은 통치권력의 의지가 이동하는 특징을 시사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는 王道와 覇道사이에 서로 양분할 수 없는 관계, 즉 상생과 상극의 미묘한 관계가 성립한다. 여기에는 왕도와 패도의 미묘한 긴장관계, 즉 패도의 부당성을 왕도의 정당성으로 변용하는 逆說的측면도 있다. 이러한 通權達變의 治世觀은 결국에 정치의 윤리화 혹은 윤리의 정치화를 낳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여기에는 역사적 교훈의 필연성과 시대적 요청의 절박성이라는 양단의 칼날(dilemma)을 충족시키기 위한 천하경륜의 지속가능한 경계가 반영되어 있다.

목차

한글요약
I. 문제의식의 실타래
Ⅱ. 公羊學的 정신과 義理의 방법론
Ⅲ. 大一統의 공동체의식과 新王의 정당성
Ⅳ. 通權達變의 治世觀과 天下經綸의 경계
V. 문제해결의 실마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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