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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용선(승행) (대한불교조계종)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101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21 - 146 (26page)
DOI
10.18587/bh.2023.3.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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ākāra는 『구사론』에서 설해지는 설일체유부의 인식론과 수행론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개념이다. 인식론에서는 심 ․ 심소의 동의어로서 sākāra가 언급되고, 심과 심소들이 상응하기 위한 조건으로서 ākāra가 제시된다. 수행론에서는 사제(四諦)를 관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16가지 ākāra가 제시된다. 특히 『구사론』을 저술한 세친 이후 인도에서는 ākāra의 유 ․ 무에 의해 유부와 경량부의 인식론을 구분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는 8세기 후반 샨타라크시타가 유부의 인식론은 무형상지식론이고 경량부의 인식론은 유형상지식론이라고 주장한 것에서 비롯한다.
기실 『구사론』에서는, ākāra의 유 ․ 무보다는, ākāra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의해 유부와 경량부의 인식론을 구분한다. 구체적으로 ākāra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는 심 ․ 심소의 인식작용(⾏相), 둘째는 인식대상의 형상(形象)이다. 주석가들에 의하면, 전자는 유부의 본래 해석이고, 후자는 세친이 제시한 경량부 해석이다. 유부에 의하면, ākāra는 대상의 형상들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파악하는 심 ․ 심소의 인식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유부의 인식론은, 굳이 정의하자면, 유형상(有刑象)을 포함한 유행상(有⾏相) 인식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유부에서는 수행론에서 사제를 관찰하는 16가지 ākāra는 바로 혜(prājñā, 慧)라고 정의한다. 반면에 경량부 세친은 ākāra를 오직 인식대상의 형상으로 해석해야만 심과 심소들이 상응하기 위한 조건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세친의 해석은 유부 논사인 중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만약 세친의 해석을 따른다면, sākāra(有形象, 有⾏相)를 주장하는 유부의 인식론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인식론이 되어버린다고 중현은 『순정리론』에서 반박한 것이다. 첫째는 심 ․심소의 행상들을 갖지 않는, 경량부가 주장하는, 무행상(無⾏相) 인식론이 되어버린다. 둘째는 인식대상의 형상들을 갖지 않는, 샨타라크시타가 언급했던, 무형상(無形象) 인식론이 되어버린다.

목차

한글요약
I. 서론
Ⅱ. 유부의 인식론은 무형상지식론인가?
Ⅲ. 『구사론』의 ākāra 해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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