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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우호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괴테학회 괴테연구 괴테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47 - 63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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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바이마르 공국의 일메나우 광산의 재개와 재건 사업에서 괴테가 보여준 위기 대처 방식을 자세히 분석하고 그 현재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일메나우 광산 재건 사업은 괴테가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관여했던 일이었다. 비록 광산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와 재난으로 광산의 성공적 재건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괴테가 보여준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방식은 팬데믹이라는 재난과 위기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준다. 그는 반복되는 재난과 위기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고, 재난과 위기의 상황에서 체념하거나 좌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침착하고 냉철하게 그 원인을 찾고,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긍정적으로 생각한 후, 그것을 신속히 실행에 옮겼다. 여기에 그의 총체적 내지 융합적 지식과 그 지식의 실제적 활용 능력이 종합적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사고와 재난을 피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도 철저히 준비하려 했다. 괴테가 보여준 일메나우 광산의 재건과 그 위기의 대처 방식은 비단 광산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이것은 팬데믹 시대 재난과 사고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현대사회 및 재난과 사고에 무감각하고 그 대처 방향성이 희미한 현재의 우리 사회가 참고해야 하는 위기 대처의 귀중한 자료이자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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