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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덕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37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43 - 93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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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가 주목한 것은 韓中日의 젓갈을 비교할 때, 그 기원지라고 평가받고 있는 중국은 그 문화가 이미 퇴조하여 거의 사라졌으며,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중국에서 食醢가 유입되어 초밥과 같은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었는데, 한반도의 경우 중국 본래의 형태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조되어 지금까지 각종 식재료와 조미료로 향유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본고는 그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先秦시대에서 齊民要術 에 이르는 華北지역의 사료를 보면, 肉醬이나 魚醬은 누룩[麴末]과 쌀이 필요했고 게다가 첨가물도 가미하여 만든 魚醢와 魚鮓 중심이었다. 이는 재료 구입이 쉽지 않고 제조과정이 복잡하며 정성을 들여야 했던 것을 볼 때, 소농민의 日常식품은 아니고 제사나 儀禮의 祭物로 사용된 듯하다. 이에 반해 소금만을 이용하여 담근 鹽藏젓갈의 출현은 馬島유적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鱁鮧의 전통과 樂浪潘國의 魚자원을 보면, 그 전통은 한반도 남쪽에서 비롯되어 衛滿조선까지 소급 가능하며, 이것은 魚醢, 魚鲊의 전통이 華中지역에서 영향을 받아 줄곧 의례나 중요 제사의 祭物로 사용되어 왔던 것과는 상이하다. 이런 현상은 醢類와 염장젓갈이 한반도에서 이원화되어 南下와 北上이 교차되었음을 말해준다. 이처럼 한반도 특유의 염장젓갈이 출현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한반도 서해안에서의 안정적인 소금생산과 풍부한 어자원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런 염장젓갈은 한반도를 기점으로 해안선을 따라 東西로 확산되었으며, 朝鮮의 경우 젓갈의 수요가 더욱 확대되면서 그 용도도 다양해진 것을 朝鮮王朝實錄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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