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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승찬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중세철학 제28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49 - 91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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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믿고 있는 신앙을 강요하는 일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도 지속되고있다. ‘하느님 나라의 선포’, ‘인간의 구원’ 등의 거대한 목표를 위한다고 하더라도 신앙을 강요하는 일은 허용되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토마스는 신학적 덕을 다루는 신학대전 제II부 제2편에서 신앙이라는 덕에 대해 다룬 후, 이와 대비되는 악덕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불신앙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우선 토마스가 제시하는 불신자에 대한 구분으로부터 시작해서(제1장), ‘불신자의 행위는 근본적으로 죄인가?’ 하는 질문을 다룬다.(제2장) 토마스는 신앙의 결핍만을 의미하는 경우는 죄의 의미를 가지지 않고, 명시적으로 하느님 말씀을 거부하는 불신앙은 ‘지극히 중대한 죄’라고 규정한다. 그렇지만 불신앙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그 죄의 무거움은 다양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탐구를 토대로 ‘불신자에게 신앙은 강요될 수 있는가?’ 하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해 보면, 전혀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들에게는 결코 신앙을 강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토마스는 때때로 신앙을 받아들였고 그것을 고백했던 다른 불신자는 세례 때의 약속들을 지키도록 강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제3장)1) 이렇게 상반되어 보이는 입장은 신앙에 대한 강요를 정당화하는 듯이 보이거나,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구절들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서 분명하게 규정되어야 한다. 토마스는 불신앙을 가톨릭 신앙의 순수함을 해치는 오류로 제한하고, 불신자의 완고함이 있는 경우에만 이단과 배교가 된다는 점을 밝힌다. 더욱이 그는 불신자에게 초자연적 가치는 인정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윤리적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연적 가치를 인정했다.(제4장) 토마스가 자신이 가졌던 시대적 제한성에도 불구하고, 적극 요청했던 불신자에 대한 배려와 자비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더욱 명시적으로 교회의 가르침으로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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