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회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2.1
수록면
299 - 336 (38page)
DOI
10.15711/WR.72.0.10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미국 클레어몬트대학도서관 맥코믹 컬렉션에 소장된 가집 靑邱樂章 소재 雜歌 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 성격과 유형을 파악하였다.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는 “靑邱樂章”이라는 제명의 표지에 성격이 다른 가집 2종과 합철되어 있다. 2장에서는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의 서지적 특성에 대해 살폈다.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는 총 52장 104면 분량이다. 글씨는 행초체(行草體)로 면당 12행씩 줄글 형태로 필사되어 있다. 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하다. 1면에서 72면까지는 시조 400수를 수록하였는데 3수가 중복 된다. 이 가운데 173수가 시조창 형식과 같이 종장 말음보가 생략되어 있다. 신출 작품은 총 10수이다. 이외에 악곡이나 작가 등 부가 정보를 일체 수록하지 않았다. 73면에서 104면까지 장가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3장에서는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의 편집 층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조 400수는 편집 층위가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조창 → 여창 가곡 한바탕 → 남창 가곡 한바탕 → 이삭대엽 유명씨/무명씨 → 시조창’ 순으로 노랫말을 배열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가 16편도 갈래 구분 없이 가사와 잡가 작품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것은 가사와 잡가에 대한 당대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했다. 4장에서는 3장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가 어떤 성격의 가집인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다.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를 가곡과 시조, 가사, 잡가의 노랫말을 망라한 종합 가집으로 규정하고 1910년대 집중적으로 간행된 이른바 활자본 잡가집의 선행 형태로 파악했다. 시조창 가집으로 널리 알려진 남훈태평가 도 이러한 유형의 가집으로 보았다. 그 동안 조선 후기 가집 연구가 가곡과 시조창의 구도로 진행되면서 이러한 유형의 가집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시조, 가사, 잡가가 부상하는 19세기 후반 이후 연행 상황을 고려해 보면 잡가 (클레어몬트대학본)와 같은 형태의 가집이 연행의 실상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가집을 별도의 유형으로 설정하고 그 개념으로 ‘잡가집(雜歌集)’을 제안하였다. 여기서 ‘잡가’는 특정 갈래나 가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형의 성악곡을 모아 놓은 총류의 개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